금요일날 (前) 부장친구네서 파티가 있었어요.
원래 디렉터급은 개인적모임은 금지라서 파티도 안되고 개인적인 저녁식사등도 금지입니다.
근데 무슨일이 있었는지 계약을 파기당하고 직위에서 물러나게됬어요.
고로 위에서 뭐라고 하던말던 너님은 즐드셈 포지션이 된거지요.
부서안에도 파벌이 있어서 두파로 갈려져있는데
신세력에 기울어있는 약은 (머리가 좋은) 동료들은 이 파티에 불참을 합니다.
전 그런거 없구요. 친구는 친구입니다.
같이 퇴근해서 1시간후에 오는 손님준비를 도와줬어요. 과자도 풀고 소스도 내놓고.
(이친구는 고정여친 없는 독신남)
라임하고 레몬도 썰고. 나님 성격이 삐뚤한건지 그닥 예쁘게 안잘라졌네요. ㅋ
주방이 삐까번쩍.
근데 현실은 여기다 물끓여서 사발면먹음.
마실거 뭐가 좋냐길레 난 이엥링이 좋다니까 미리 사뒀어요.
이건 새로나온듯한 Bud Lite Platinum.
알콜이 6%랍니다. 살짝 과일향이 나는것 같기도하고 (옆에 있던 여자의 향순가...) 암튼 진짜맛있어요.
유럽의 명품맥주하고 비교가 될런지 모르겠지만 제 막입에는 명주네요.
컵받침.ㅋㅋ
거의 완벽하게 건강한 Day 3 Embryo하고 Day 5 Embryo네요.
미니바에 웬만한 술은 다있어요.
안주굽는중.
윗칸에 있는건 미니 키쉬이고
아랫칸은 Pig in the Blanket ↓ 입니다.
오븐에서 막나온건 뭐든지 맛있어요.
이건 다른데로 이직한 前동료가 사온 미니사이즈 쯔레쩰.
폭신폭신 쫄깃쫄깃.
쿠키도 굽고. 저렇게 수저로 뚝뚝떼다가 굽기만 하면 되는듯. 참 편하네요.
닥터 엔리케 ㅋㅋ 사진찍으려고하니까 스르륵 다가와서 얼굴을 들이댐. ^^;;
완 to the 성 !
참 쉽죠잉?
발코니에서 본 바깥풍경.
똑딱이 참 잘나오네요.
집에가는 전철안에서 가방을 열어보니 친구가 먹으라고 닭머리 사발면 두개 줬어요. ㅋㅋㅋ
잘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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