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의 일상생활

스톰비상으로 호텔에서 머문날...

뉴욕낚시꾼 2014. 3. 5. 11:20


일기예보에 의하면 SNOW STORM이 맨하탄으로 접근중.

병원의 비상근무 매뉴얼에 따라서 총무과의 메일을 받고 

병원에서 계약한 근처호텔에서 숙박을 했어요.



로비의 사진을 보니까 영국의 왕자등 유명인사들이 많이 왔데요.

일반실은 하루 $350 (37만5천원)인데 법인할인으로 $250 (27만원).

맨하탄 호텔값은 정말 답이 안나와요.  종업원들의 서비스는 개념차지만 

내부레벨은 솔직히 우리나라 장급여관하고 별다른 차이가 없어요.

그 흔한 WiFi도 유료예요 (하루 만7천원).

그건 그렇고 혼자 있으니까 심심하데요. 쩝...



전날아침 지갑을 통채로 집에 두고와서 가방안에 있던 비상금 만원으로 하룻밤을 살아가는데 

저녁때는 룸서비스 메뉴를 읽으며 델리에서 사온 딱딱한 베이글을 뜯어먹음... ( --)



방에 물이 없어서 물사러 나갔다가 사진한장. ^^

똑딱이도 수전증만 극복하면그럭저럭 잘나와요. 





ㅄ같은 물이 500 ml짜리가 2000원.


근데 2리터 콜라가 1600원.




제 개념은 퇴실때 침대1개에 $1이라서 베게위에 팁을 $1놓고 나왔는데 

잠깐.. 20년전에도 $1놨는데 지금도 $1? 하고 궁금해서 검색해보니까 

헐.. 죄송... 평균이 $2~5라는군요. 참고로 기억해뒀어요.



근데 일기예보 빗나감. ㅋ

다음날 출근하는데 눈이 1 mm도 안쌓였어요. 



태극기 보이는곳이 뉴욕 대한민국 영사관입니다. 8층이던가..?



와. 뉴욕엔 자라파는 가게도 있네요...


PS: 출근하고나서 룸써비스를 $80 (약9만원) 까지 써도 되는걸 알았어요.

아놔 베이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