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미드타운의 Hide-Chan Ramen.

식구들이 맨하탄에 일이 있어서 나온날,  점심때 조퇴하고 식구들 만나서 식사를 했어요. ^^;;

롱아일랜드에도 일식집에서 메뉴에 일본라면도 있기는 하지만 다들 냉동쓰는거 다 알고있거든요. 

국물부터 면까지 가게에서 직접만드는 전문점은 맨하탄 나와야지 있어요.

라멘은 작년 이맘때 일본에서 먹어보고 이제 딱 1년만이네요. 

하카타스타일 돈코츠라멘 전문점입니다. 

면의 삶기정도는 아주 꼬들꼬들, 꼬들꼬들, 보통, 부드럽게 중에서 택일할수있구요,

국물의 농도도 아주 걸죽하게, 걸죽하게, 보통, 묽게중에서 하나를 선택할수있어요.

전 하카타 톤코츠라멘을 시키고 면은 보통삶기 + 스프는 보통농도로 주문했지요.

집사람은 로스트한 마늘스프의 하카타 쿠로라멘. 

조금 맛을 봤더니 마늘냄새가 역하지않고 참 적절하네요.

제가시킨 평펌한 하카타 돈코츠. 면도 국물도 예술입니다. 

큐슈지방 라멘의 면발이 꼬불거리지않고 이렇게 길지요.

보통으로 시켰는데 입에 쩍쩍달라붙는게 설렁텅국물의 5배는 진한것 같데요.

저거에 하얀쌀밥 말아먹으면 킹왕짱인데... 

저는 식단조절때문에 면만 건져먹고

저 진국은 맛만보고 다 남겨야했어요. ㅠㅠ 

아이들도 한그릇씩 깔끔하게 다 비웠어요.

팁 20%계산하니 라면 4인분 $56 (우리돈으로 약 6만원).

1인분 = 1만5천원이네요. 

일본에서도 7~8천원이면 먹는데 현지보다 거의 두배정도니까

역시 맨하탄 물가가 좀 비싸요.

그래도 맛있었으니 용서해줌.

248 E 52nd St.

(between 2nd & 3rd Ave)

212-813-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