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의 사진입니다.
앞집고양이 브리스틀과 사월이.
브리스틀은 다른사람과 별로 친하지 않은데
사월이와는 만난 첫날부터 사이가 너무 좋았지요.
사월이가 학교에서 돌아올때쯤이면 우리집앞에서 사월이를 기다리다가
사월이가 오면 달려가서 반갑다고 부비부비 인사를 합니다.
이거 뭐 개도 아니고... ^^;;
브리스틀이 비에 젓는다고 우산을 씌워줍니다.
지난가을 허리케인이 롱아일랜드에 와던날 저녁,
브리스틀이 집을 나가서 돌아오지 않았어요.
아마 태풍에 놀라서 이리저리 헤메다가 길을 잃은듯 합니다.
사월이는 앞집아저씨한테 왜 브리스틀을 안찾느냐고 항의?를 하고
어떤날은 브리스틀이 보고싶어서 훌쩍훌쩍 울기도합니다.
브리스틀이 돌아오기를 바라는 사월이의 마음이 담긴 그림입니다.
마음좋은 새주인을 만나 잘살고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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