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방

사월이학교 - Family Weekend. (사진많음 + 말많음)

뉴욕낚시꾼 2024. 10. 26. 15:49

지난주말은 사월이 학교의 Family Weekend라고하는 학교방문날이었다. 사월이는 아빠가 만든 김치찌개를 좋아해서 잔뜩 만들어갔다.

 

 

큰통이 2~4인분, 작은통이 1~2인분.

 

너무 많이 만들어간게 걱정이되서 며칠후에 기숙사친구들한테 나눠주라고 했더니 다 먹었다고... ㅋ

 

이건 사월이 엄마가 준비한 진공포장한 보존식품 이것저것. 햇반도 편리하지만 밥맛은 좋은쌀로 만든 우리밥이 훨~~~씬 맛있다.

 

사월이가 좋아하는 엄마반찬들.

 

 

사월이가 다니는 학교는 뉴욕주의 복쪽에 있다. 차로 운전해가면 7시간 반이 걸린다. 교통체증이 최악인 뉴욕메트로지역을 자니가야하는데 그 시간대를 피하려고 + 사월이 수업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가느라고 새벽 3시반 기상, 4시반에 출발했다. ㅋㅋ

 

출발전. 일단 밥먹고합시다.

이때시간 아침 8:19분. 집에서 출발하고 거의 4시간정도 지난 지점이다.

 

높은지대에서 짙은 안개를 만났다. 멀리서 보면 구름.

그렇게 한참을 달려 드디어 기숙사에 도착했다.

몰래 사월이방 창문을 똑똑똑 두드리니 우리 멍멍이가 왜 저기있냐고 ㅋㅋㅋ

 

 

 


사진에 안나올정도로 꼬리를 하이스피드로 흔드네...

 

줄끊어지겠다.

 

 

 

 

 

 

 

옆방친구들이 개보러왔다. 

 

 

 


냉장고에 음식 쟁여놓기.

 

사월이가 사는 스위트는 2인실 3개, 1인실 1개. 총 방4개가 있고 스위트 공용냉장고가 없어서 따로샀다.

 

기숙사앞 잔디밭.

 

 

 

기숙사는 대부분이 2인실, 4인실이고 사월이는 운좋게 따로 신청한 1인실을 받았다. 모양과 구조가 다른 기숙사건물이 학교안에 10댓개 있는것 같다.

 

 

 

 


사월이의 스위트는 여학생전용이어서 난 건물로비에 있는 공용화장실을 사용해야 했다.

 

처음엔 프리시가..? 인줄 알았다. 남자전용화장실만 가니 이런게 있는지 몰랐다.

 

다들 낮잠을 자길레 심심해하다가 피곤해서 나도 잠이 들었다.

 

 

저녁은 사월이의 리퀘스트로 Sea Food.

 

에피타이져로 굴먹고

 

사월이가 시킨 해물찜모듬.

 

구성은 킹크랩, 스노우크랩, 랍스터, 슈림프, 홍합 등등

사진으로는 양이 가늠이 안되는데 4인분이고 꽤 양이 많았다.

 

나한테는 맛이 너무 쎄서 쌀밥시켜먹었다. ^^;;

다음날 금요일 런치는 학생식당에서...

 

식당은 많이 가본편인데 이렇게 큰 식당은 처음 가봤다. 오늘은 사진이 너무 많아서 학생식당 포스팅은 다음에 따로...

 

 

기숙사에 배달온온 Amazon밴. 헤드라이트가 귀엽다.

 

 


2박3일중 마자막날 저녁은 일식집에 갔다.

 

 


와규 타타키

 

 

 

하마치

 

 

 

사시미 이것저것

 

 

 


스시

 

 

 

 


로보트가 열심히 일하고있었다.

 

 

 


집으로 돌아오는날 아침. 길이 멀어서 아침 8시정도에 이른 체크아웃을하고 Tim Hortons에서 사월이하고 같이 먹을 도너츠를 사갔다.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Tim Hortons는 캐나다의 국민 도너츠샵이다.

 

 

 

 

 

아니 원두사진을 찍어놓고 사는걸 깜빡하다니... ㅍㅍ

 

저기 내 오래된 텀블러가 있다. 미국 도너츠가게의 웃긴시스템이 개인 텀블러에 커피를 채워주지 않는다. 가게 종이컵에 받아서 자기가 텀블러에 넣어야한다. 아마 회사방침상 볍률적으로 엮이면 안될, 몸사려야할 확고한 이유가 나름 있겠지.

 

 

 

 

 

도너츠는 무조건 글레이즈드 아니면 허니딥인데 식구들 취향이 다 달라서 이것저것 섞어서 a dozen of donuts 샀다. 

 

난 단거를 좋아해서 단 도너츠 2개정도는 가볍게 먹는다. ^^;;

사월이하고 뽑뽀하고 허그하고 다시 열심히 집으로 돌아왔다.

늦은 오후가 됬다. Through Neck Bridge던가. 뉴욕 브롱스에서 롱아일랜드로 들어오는 다리. 다리통행료 $11.19 (15,500원).

 

저~멀리 맨해튼이 보인다.

 

정중앙에서 살짝 왼쪽에 엠파이어빌딩이 보이고 정중앙 오른쪽에 고층아파트가 보인다. 그 밑의 옆블록이 내 직장이다. 쌍둥이빌딩 부근이 콜럼부스써클. 확대해서 보면 사진 오른쪽에 NJ 뉴왁공항을 뜬 비행기가 보인다.

 

아이들은 11월말에 일주일동안의 추수감사절 방학으로 집에 온다. 그리고 한달후면 겨울방학에 또본다고 생각하니 그다지 섭섭하지는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