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때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새 부인(!)을 데리고 뉴욕에 놀러와서 뭐가 제일 먹고싶냐고 물어보니
고기를 "배부르게" 먹고싶다길레 뉴욕스테이크하우스의 최고봉을 자리하고있는 130년 전통의
맨하탄 Keens Steakhouse를 택했다.
조사하는곳에 따라서 피터루거스하고 킨스하고 자리가 왔다갔다하지만 피터루거스는 저번에 갔으니까... ^^
식사를 주문을하면 기다리는동안 슴슴하게 절인 상큼한 피클이 먼저나온다.
에피타이져
무지큼... ^^
연륜이 쌓인 나무벽의 레스토랑 운치가 너무 좋은데 폰카라 사진에 잘 나타나지 않는다.
이 가게의 간판메뉴인 Mutton steak와 Porterhouse를 주문했다.
사진은 Porterhouse steak.
포터하우스는 T-bone스테이크의 상위급부위라 텐더로인도 큼직했다.
길게 설명할거없이 간단하게
"입에서 녹음".
술집에서 이것저것마시고 마른안주. 과일안주먹고 휘리릭 50만원 드는거에 비하면
뉴욕 최고의 스테이크를 셋이서 약 40만원으로 즐긴다는걸 생각하면 그렇게 비싼편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