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달은 휴가는 많았어도 정작 낚시는 가지 못했다. 오랜만에 친구와 아들 + 아들 여사친 = 4명이 동네 낚시배를 타고 ㄱㄱ.
노인과 바다
(얼굴이 3%정도 더 커보이는데 기분탓인가...)
12시쯤 집에 돌아오니 마침 집사람도 돌아와서 부랴부랴 점심을 차렸다.
집사람이 음식준비하느라 손이 바빠 내가 회를 썰어 올렸더니 이건 내가 봐도 막회삘 충만하다... 한 잔소리 들었네 ㅋ
방금전에 살아있던 도미. 살이 쫀득쫀득 참 맛있다.
이맛에 낚시간다. ^^
와사비하고 간장에 찍어먹었다.
장어구이를 썰어서 냉장고에 하룻밤 재웠더니 젤라틴도 굳어서 꼬득꼬득한게 이게 또 맛있다.
닭허벅지살 튀김.
+ 불독소스
훈제연어
도미 카르파쵸
밑에는 얇게 썰어 물에 담궜다가 매운맛을 뺀 양파채를 깔았다.
멕시코맥주 Modelo. Corona를 만드는 같은회사다. 세계에서 이회사 맥주가 수입량1위라고...
다먹고 마무리는 냉면.
한국슈퍼에서사온 생면 + 육수 세트인 인스턴트인데 오~ 면발이 지대로다.
요즘 인스턴트도 참 많이 발전했다.
후식은 동네 베이커리에서 사온 무슨무슨 케익 (케익이름은 들어도 3초후에 까먹는다...)
미국케익이 일반적으로 맛이 없는데 간혹 이렇게 잘하는데도 있다.
Morakano 블랙커피 찍는걸 깜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