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음식

기러기아빠가된 친구하고 저녁... ^^

뉴욕낚시꾼 2020. 12. 25. 08:00

 

코로나때문에 친구들과 식사를 하는건 많이 자제를 하고있던중

사정이 있어 식구들이 먼저 귀국하는 바람에

잠시 기러기아빠가 된 친구를 불러서 저녁을 먹었다.

 

맥주는 뉴욕의 Long Island 양조장에서 만든 Blue Point - Pinstripe Pils.

롱아일랜드에 사는 사람도 모르는 작은 맥주양조장이다.

 

연근사이에 다진 고기가 들어간.. 이름은 까묵.

 

 

 

간이 슴슴한 자반고등어와 중국채소무침

 

 

니꾸자가

꼬불꼬불한건 실곤약

 

고기도 입안에서 살살녹고 감자맛도 일품이다.

 

먹던중이라 정신없는 상차림 ㅋ

 

 

 

 

버섯과 유부, 당근등을 넣고 가쯔오다시물로 얹힌 찜밥.

 

 

 

 

뚝배기에 끓인게 아니고 찜통에서 쪄만든 달걀찜.

닭국물을 베이스로 해서 진하고 깊은맛이 있다.

집사람이 다른건 그저그런데 이거하나는 잘한다.

 

계란찜을 먹을때마다 어릴때 엄니가 만들었던 계란찜이 생각난다.

명란젓을 계란에 풀어서 밥할때 밥통에서 쪄낸...

아버지가 좋아했다.

 

먹을만큼 자기접시에 덜어서..

 

 

 

식후

마침 친구생일이라 사월이가 케이크를 만들었다.

 

멍멍이도 불러서 같이 사진찍음. ㅎㅎ

 

사월이는 녹인 화이트쵸컬릿으로 한땀한땀 모양을 냈다. ^^

 

 

 

친구가 맨해튼에 새로 개업한

프랑스의 Angelina에서 패스트리를 사왔다.

 

 

 

Mont Blanc

 

컵안쪽에는 메렝게가 들어있다.

한창붐비는 때는 웨이팅이 1시간이란다. 헐

유명세에 불호도 많던데 난 호.

유명한 가게는 유명한 이유가 있는듯. ^^

딸기도 그럭저럭 달았지만 한국딸기에 비하면 새발에 대일밴드.

포도는 먹다가 목이 마를것 같이 달았다.

 

 

사월이가 만든 Chocolate covered strawberry.

모양은 저래도 눈감고 먹으면 GODIVA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