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의 일상생활

퇴근하면서 한잔... ^^;;

뉴욕낚시꾼 2013. 6. 16. 02:13



1/4분기 우리부서의 실적이 말도 안되게 향상되서

(아마 뉴욕에서 탑정도) 디렉터님하가 술을 쏜다고 나가자고 사내메일이 왔었어요.

다른직장에서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이부분은 한국하고 같은듯... 

저녁에 일이 없건있건 베이비시터가 퇴근을 하건말건 닭치고 참가하는겁니다.  




맨하탄에는 루프탑 (ROOF TOP) 술집이 종종있는데

옥상에 있는 포차집 분위기의 술집정도로 보시면 되겠네요.





일단 샹그리아 (Sangria, Wine Punch, 과일들어간 와인캭테일) 를 시키고. ^^



마침 옆테이블에서는 어떤 직딩님의 퇴직파티가 있었어요.

축하연설이 끝나고 저희도 축하의 박수를 쳐주었는데 

정작 그 회사사람들보다 더 난리를 친듯... (저희가 놀때 좀 약들어간듯 놉니다)


저녁때라 식사를 시킨친구들이 많았는데

저는 햄버거를 시켰어요. 미디엄에 스위스치즈. 레터스 앤 노 어니언 플리스.



맥도날드보다 5배 맛있는데 값은 5배 비쌈... ( --)


햄버거에는 뭐다?



감자튀김이여.


불닭발이 떨어졌다길레 불닭날개로 대체했어요. 




천연식용재료로 색을낸 토틸라칩스.




샹그리아 맛있어요. ^^




2차로 카라오케가자고 다들 나왔는데 가라오케말고 와인바로 변경.

근데 자리를 잡고보니 시니어 5명만 남고??? 후배님들은 소리도 없이 사라졌어요. 



아가씨한테 전 초딩입맛이니까 쓰지않고 후르티한 화이트로 추천해 주세연. 했더니만 

무슨 와인한잔에 4만원이나 합니까. 

돈없는 이 직딩아저씨 2주일 점심값이네요. ㅋㅋ 


목요일이었는데 이술집은 미어터지더군요. 

다들 금요일은 출근안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