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음식
멜론(大), 딸기잼, 스팸무스비 등등... ^^;;
뉴욕낚시꾼
2021. 5. 29. 06:46
슈퍼에 갔는데 마침 멜론 (캔털럽)이 $3.99 (약 4500원) 세일을 했다. 그중에 하나가 수박만한게 있어서 오예~ 재빨리 수레에 넣음.
집사람이 자르기엔 너무 커보여서 (난 할일도 없고..) 잘라봤다.
어휴 왜이렇게 단거야. 사길 잘했다.
나름 섬세하게 깍는다고 깍았는데 허비가 많다.
앞이빨 세워서 갉갉갉하고 알뜰하게 갉아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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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식빵에 땅콩버터 + 잼하고 먹는걸 좋아한다.
평범한 브랜드의 딸기잼. 집사람은 무화과 스프레드, 무슨 프리저브 그런 우아한걸 먹는데 내입맛엔 안맞을 뿐이고... 난 입맛이 초딩이라 그냥 잼이 좋다. ^^ 마침 포도잼이 딱 떨어져서 혹시 팬트리안에 없나.. 뒤적거리니 내 예상이 적중. 정말 똭! 하고 딸기잼이 나왔다. 최근 본기억이 없는데...
유효기간 2019년 10월ㅋ.. 아마 몇년전에 세일이라고 내가 사왔던것 같다. 그저 세일이라면 휴...
아니야 사길잘한거야.
숙성잼이라고 생각하고 먹으면 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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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딸래미: "아빠 스팸무스비 만들어줄께".
아빠 : (황급하게) 아니야 괜찮아. 지금 배가 안고픈데...
딸래미: (무시하고 만들기 시작한다).
간장에 꿀을 섞어서 소스를 만들어서 후라이판에 굽고 일을 참 많이도 벌린다.
맛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