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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다운이라는데 예전보다 잘 먹는듯...: 집밥

뉴욕낚시꾼 2020. 4. 22. 23:05


스콘이 먹고싶다.. 했는데 우연하게도 그날 스콘이 나왔다. ㅎㅎ



사월이가 엄마하고 만들었다고. 쵸콜렛칩머핀도 맛있었지만 며칠후 이 다음에 만든 호밀(oat meal?)이 들어간 스콘도 대박 맛있었다.

야끼소바를 만들었는데 야끼소바면이 없어서 링구이니면으로 만들었더니 볶음파스타맛이다. ㅋ

 

 

빵살돈이 없어서 식빵은 집에서 만드는데 빵이 다됐을때 집안에 풍기는 빵냄새가 참좋다.



따뜬할때 썰어먹으면 오.. 감사한맛... ^^

식은빵은 토스트해먹어도 일품이다. 꿀하고 버터발라서 와삭.

 

 


펭귄표 고등어통조림을 샀는데 저번달에 유통기한이 지나서 어젯저녁 부랴부랴 지져먹음. 역시 통조림은 숙성해야 맛있다. 물론 유통기한이야기는 아무에게도 안했다.


 



한국갔을때 동네슈퍼에서 김을 세일하길레 100장짜리 한봉지 사왔더니 뜯어보니까 개불량품... 구멍이 숭숭 뚫려있고 얇기는 얼마나 얇은지. 김발을 써도 김밥이 안말아진다. 모르는 브랜드 세일은 조심하자. ㅠㅠ


 

학생때 미국에 와서 놀란거. 학생식당 샐러드: 시금치를 날거로 먹는다. 버섯도 날로 먹는다... 먹다보니 익숙해진다.




냉우동. 면쯔유를 살짝 뿌려서 우동면을 노른자에 찍어먹는다.


 

요즘 사월이가 버닝중인 두부조림. 한장한장 열심히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양념장까지 혼자서 다한다. ㅋ


 

록다운하고나서 사람들은 닭만먹고사는지 닭고기를 어렵게 사온날. 어렵게 먹는 닭이라 유별나게 맛있었다. 밑에 얇게 채썬 양배추가 깔려 있다.


 

양배추가 이렇게 맛있기도 힘든데... 큰거 반통썰은게 금방 없어졌다.

고추장 돼지고기 두루치기먹고 그 다음날 남은걸로 아점. 두루치기는 하루지나면 첫날보다 색깔이 좀 밍밍해지는것 같다. 맛있으니까 노프로블렘.



 

야채듬뿍카레. 날계란은 카레와 먹으려던게 아니라 실수로 깨서 그냥 카레위에 얹어먹음. 아재는 잡식성이라 불평같은거 읍다.


 

냉장고 파먹은날 씬크러스트피자. (Thin Crust: 예전에 디씨에서 씬크러스트라고 썻다가 왜 씬이라고 쓰냐고 딴지 받은 기억이 나는데 왠지 아직도 모르겠다... 틴크러스튼가..?)


 

암튼 쏘세지나 베이컨이 없어서 삼겹살로 대체함. ㅋㅋㅋ





계란이 널널한날 오므라이스. 오믈렛이 푸딩처럼 찰랑찰랑하다. 난 이런거 못함...


 


가운데 칼집을 넣으면 좌~악 하고 갈라진다. 안은 반숙 오믈렛.


 


어느날 사월이가 "아빠 점심 만들어줄께"

"응? 아빠는 괜찮..." 말도 안떨어졌는데 벌써 만들기 시작..

계란 흰자와 밥을 볶은후 날노른자를 얹어 미국 시즈닝가루 (라면스프하고 싱크로 60%)뿌려줌.


 

아빠는 참 위장도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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